50cm 거리에서 인식 가능…얼굴인식 단말기 등 비접촉식 제품군 확대

▲ 홍채인식 시스템 ‘유바이오 엑스 아이리스(UBio-X Iris)’

[아이티데일리]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의한 감염병 확산으로 기존 접촉 방식에서 안면·홍채인식 등 비접촉 방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는 홍채인식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니온커뮤니티가 이번에 선보이는 홍채인식 시스템 ‘유바이오 엑스 아이리스(UBio-X Iris)’는 오토틸딩 기능이 탑재돼 최대 50cm 거리에서도 홍채를 자동으로 찾아 빠르게 인증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홍채인식기에 눈을 가까이 대야 하는 거부감을 없애 대규모 유동 인구가 몰려 감염 우려가 많은 의료 시설이나 공항, 상업 시설 등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업체들의 제품과 차별화되게 홍채 인증은 물론, 홍채와 지문의 복합인증까지 가능한 ‘멀티모달형’ 제품으로 보안성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고성능 홍채인식 알고리즘이 탑재돼 1초 이내 2만 명의 홍채 인증이 가능하다.

최근 코로나19 이슈 속에 비접촉식 생체인식 수요가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되면서 유니온커뮤니티는 올해 홍채 인식 시스템 등 비접촉식 제품군으로 매출 상승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주요 수출 국가인 중동 지역 내에서는 파트너사들의 홍채 제품에 대한 요청이 꾸준히 늘고 있다. 히잡을 쓰는 문화권에서 얼굴인식과 달리 히잡 등을 쓰고도 인식이 정확하고 빠르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홍채인식 시스템 도입이 빨라지고 있다. 이외에도 홍채 인식의 경우 쌍둥이도 홍채 특징이 달라 구별이 가능하고, 성형 수술 등의 의료 행위 이후에도 홍채는 변화가 없어 인증에 문제가 없는 등 예외 사항이 가장 적은 기술로 알려져 있다.

이에 유니온커뮤니티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홍채인식 제품 출시를 앞당기고 프로모션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유니온커뮤니티는 지난 20년간 생체인식 시스템을 개발, 판매해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 새로운 얼굴인식 제품에 이어 홍채인식 제품까지 출시하면서 홍채, 얼굴, 지문을 아우르는 생체인식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비접촉식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이에 따라 비대면 생체인식 제품 및 보안 솔루션 등을 강화해 매출 증대 효과를 노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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