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드론 분야 산업발전 및 인재육성 위한 체계적 지원 프로그램 마련

▲ 이용섭 광주시장(왼쪽),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아이티데일리] 한컴그룹과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 이하 한컴그룹)이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와 AI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그룹은 광주시 AI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기술 지원과 정책 자문을 담당한다. AI 및 드론 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SW 융합교육 등 일자리 연계 교육과정 개발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드론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드론밸리 개발 ▲지능형 서비스 로봇 보급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유주차 등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등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광주시는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광주시는 지난 1월 ‘AI 광주시대’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AI 산업융합 사업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2029년까지 10년간 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세계적 수준의 AI산업 집적 단지 구축을 추진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요소이며, 광주는 세계일류 수준의 AI 생태계를 꿈꾸고 있다”고 강조하고, “기업하기 좋은 산업 평화도시 실현과 ‘광주 AI 생태계’를 조성해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광주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컴그룹은 AI 음성인식 통번역기, 지능형 서비스 로봇, AI콜센터 등으로 AI 사업에서 속도를 내고 있으며, 최근 드론 기업 및 공간정보 분야 기관과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하는 등 AI와 드론 분야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광주시가 세계적인 AI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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