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현대오토에버(대표 오일석)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3,290억 원의 매출과 114억 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 증가했으나, BASIC(빅데이터, 인공지능, 보안, IoT, 클라우드) 중심 연구개발비(R&D)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의 확산이었다. ‘언택트(untact) 서비스’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ITO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어났으며, SI사업 매출은 ‘서비타이제이션(servitization)’을 통해 플랫폼, 서비스 중심으로 체질 개선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해외 프로젝트 진행 일정 지연에 따라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2분기에는 코로나 19 영향이 점차 나타나 IT 프로젝트 진행 일정 지연이 예상되지만, 동시에 언택트가 ‘뉴노멀’로 산업이 개편되는 추세에 따라 디지털마케팅, 클라우드 등 분야에 선제적으로 언택트 서비스를 대응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기술 중심의 투자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