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기반 검색 등 데이터 검색기능 강화…디자인 등 사용자 편의성도 높여

▲ 새로운 모습으로 전면 개편된 공공데이터포털

[아이티데일리]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은 오는 27일부터 전면 개편된 공공데이터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국내의 모든 공공데이터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878개 기관이 업무 수행 중에 생산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들을 담고 있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원하는 공공데이터를 찾을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뒀다. 이를 위해 메인화면을 데이터 검색에 최적화된 검색형 포털로 바꾸고, 고도화된 신형 검색엔진을 탑재해 검색 결과의 정확성을 높였다. 또한 상이한 데이터가 묶여있는 경우 이를 각각의 데이터로 분리해 보다 적확한 데이터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반대로 연도별·월별 등 시점만 다른 주기성 데이터는 추세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모아서 제공한다.

공공데이터의 소재지를 알려주던 ‘국가데이터맵’은 단순 키워드 검색에서 연관 데이터까지 보여주는 의미기반 검색으로 개선했다. 민간 검색포털 연관검색어와 법령정보, 검색어 등을 활용해 연관데이터 검색의 정확도를 높였다. 기존에는 데이터 간 연관 관계를 실선으로 연결한 형태의 그래프만 제공했으나 ▲연관데이터까지 표현한 그래프 ▲정부의 16개 기능분류로 구분한 트리 형태 ▲데이터 목록을 나열한 리스트 형태 등 총 3가지 형태를 제공한다.

▲ ‘국가데이터맵’은 연관 데이터까지 보여주는 의미기반 검색으로 개선됐다.

이밖에도 각 기관별 공공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공공데이터 등록기능을 신설해, 업무 담당자가 내부행정망과 인터넷망을 오가지 않고 한 곳에서 데이터 개방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스마트폰에서도 공공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을 적용하고, 네이버·카카오 등 아이디로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국민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공데이터를 이용하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공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개발돼 온 국민의 삶이 공공데이터로 윤택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디지털 정부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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