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모두 지원, 로컬 파일 시스템 엑세스, 데이터 연동 가능

어도비는 차세대 웹 환경의 비전과 효과적인 RIA(Rich Internet Application) 구현을 위한 솔루션으로 어도비 플렉스 3.0(Adobe Flex 3.0)을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시했다.

어도비 플렉스는 웹 2.0이 강조하는 풍부한 인터페이스 구현을 위한 최적의 RIA 솔루션을 추구하고 있다. 여러 번 페이지를 열지 않고 하나의 창에서 한 번에 업무 수행을 할 수 있으며, 프레젠테이션 단에서의 화려한 화면 구성으로 기존 웹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한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이 포함된 플래시 기반 멀티미디어를 플래시 미디어 서버를 통해 웹과 모바일에 전송하는 실시간 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날 어도비에 따르면 실례로 플렉스를 도입한 농협의 X-Bank 인터넷 뱅킹은 조회 서비스, 계좌 관리, 고객 정보 관리 등 인터넷 뱅킹 서비스 전 분야에서, 조회, 이체 등의 내역을 페이지 로딩 없이 한 화면에서 볼 수 있게 구성했다. 이로써 농협은 인터넷 금융서비스 평가 기관인 스톡피아로부터 2007년 2, 3분기 연속 AAA 등급을 획득,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하나의 플렉스 활용 사례로 YouTube Remixer는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되는 비디오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편집하고 새로운 비디오 클립으로 제작하는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어도비는 "이처럼 플렉스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오디오, 비디오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기존 웹과 통합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을 추가해 사용자가 원하는 화려하고 시각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어도비는 이 밖에도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X-Internet 솔루션으로 플렉스를 선정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도비는 또한 플렉스 3.0의 주요 기능인 AIR(Adibe Integrated Runtime, 개발명:아폴로)을 소개, 브라우저에 국한되었던 웹 애플리케이션을 웹과 데스크탑 구분 없이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지원하고 HTML, PDF, Flash 등 데이터 연동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어도비는 플렉스 3.0이 기업 인트라넷, 쇼핑몰, 대시보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콘텐트 제공 애플리케이션 등 향후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명품 애플리케이션'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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