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3대 IT 신기술 접목, 구내식당에 시범 운영

▲ LG CNS 지하식당에서 직원이 ‘안면인식 커뮤니티 화폐’로 결제하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LG CNS는 AI와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3대 IT 신기술을 결합한 ‘안면인식 커뮤니티 화폐’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LG CNS가 공개한 ‘안면인식 커뮤니티 화폐’ 서비스에는 AI기술과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3개의 IT 신기술이 융합됐다. 먼저, 이 서비스에 탑재된 AI 기술은 안면인식 기술로 이를 통해 직원의 신원을 파악한다. 이후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커뮤니티 화폐로 연동되며, 자동으로 결제가 진행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얼굴과 계좌 정보 활용에 동의하는 작업이 선행돼야한다. 선행 작업이 끝난 후 설치된 기기에 얼굴만 인식시키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방식이다. 이런 결제 방식 외에도 스마트카드를 기기에 대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후 QR 코드로 결제할 수 있다.

현재 LG CNS는 이 서비스를 자사 구내식당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3월부터 LG CNS 지하 식당 1개 배식대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그 결과를 반영해 서비스 적용 가능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 측은 ‘안면인식 커뮤니티 화폐’는 각각의 디지털 혁신 영역에서 활용되던 AI와 신뢰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혁신 서비스 적용 가능 분야를 늘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준원 LG CNS 솔루션사업개발 담당은 “블록체인 기반의 커뮤니티 화폐가 AI와 만나 편리해 지면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비대면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가 늘어남에 따라, 거래 신뢰성을 높여주는 블록체인이 더욱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LG CNS는 다양한 IT 신기술을 사내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자체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인 ‘모나체인 기반의 커뮤니티 화폐 결제 시스템’을 LG CNS 마곡 본사 사내 식당 및 카페 등에 도입했다. 마곡 본사 3층에는 AI 기반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제품을 인식해 점원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무인편의점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AI 기반의 얼굴인식 출입 솔루션을 본사 1개 게이트에 적용하고 2월부터 전체 게이트로 확대한 바 있다. 코로나 19가 확산되던 시기에는 마스크 착용자만 게이트를 개방하거나, 출입 시 자동으로 체온을 측정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 LG CNS의 얼굴결제 시스템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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