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5
뉴스홈 > 비즈니스IT
[글로벌] 넷플릭스 가입자 예상치의 두 배 1580만 명 폭증

[아이티데일리] 넷플릭스 가입자가 코로나19가 확산된 기간 동안 2배 이상 늘어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가정에 격리된 사람들이 넷플릭스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눈을 돌리면서 신규 고객이 급증, 자체 증가 예상치를 2배 이상 늘렸다. 회사측은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돼 가정 봉쇄 명령이 해제되면 하반기에는 증가세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넷플릭스 가입자가 코로나19가 확산된 기간 동안 2배 이상 늘어났다.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이런 증가세는 지난해 11월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론칭했던 디즈니+가 불과 5개월 만에 500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한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이외에 아마존 프라임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업체들이 예상을 웃도는 가입자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1월부터 3월까지 유료 고객 1580만 명을 추가했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전 세계에 총 1억 829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기록했다. 당초 넷플릭스는 1분기 동안 700만 명을 추가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예상치보다 2.25배나 늘어난 것이다.

넥플릭스는 그러나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의 신규 가입자는 1년 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반기에 가입했을 많은 유료 회원들이 1분기에 미리 가입했을 가능성이 높다는게 넷플릭스 측의 분석이다.

넷플릭스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가정에 머무르라는 명령이 해제되면 시청률이 떨어지고 회원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정부가 내린 가정 봉쇄 명령으로 이익을 얻은 몇 안 되는 기업들 중 하나이다. S&P 500 지수는 2월 19일에 비해 19% 하락했으나 넷플릭스는 같은 기간 11% 상승했다.

넷플릭스도 언제 집에 머무르라는 명령이 풀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대부분이 추측'이라고 했지만 2분기에는 750만 명의 신규 고객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팩트셋(FactSet)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380만 명의 증가를 예상했다.

인베스팅닷컴의 수석 애널리스트 하리스 안와르는 넷플릭스의 큰 폭의 상승이 ‘전적으로 집안에 머무르라는 명령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와르는 "그렇다고 해서 하반기에 세계적인 불황과 치열해진 경쟁이 넷플릭스를 강타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 대한 회사 측의 명확한 대응책이 없어 단기적으로 주식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영화와 TV 제작이 중단되면서 일시적으로 현금 흐름이 증가했지만 자체 프로그램 제작은 25% 정도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2분기에는 그 영향이 보통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넷플릭스의 테드 사란도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애널리스트에게 "내년까지 예정된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이미 촬영이 완료됐으며 사후 제작은 원격 작업으로 마무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의 1분기 주당 순익은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57달러의 주당 순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1.65달러의 기대치보다 약간 낮은 것이다.

총 매출은 45억2000만 달러에서 57억 7000만 달러로 예상보다 소폭 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57억 6000만 달러를 예상했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 달러화 가치 상승이 국제 수익 증가를 이끌어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미국에서 스트리밍 비디오가 붐을 일으킴에 따라 월트 디즈니사의 디즈니+와 추가 경쟁사들의 데뷔로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그 돌파구를 해외에서 성장으로 찾을 계획이다. 1분기에도 넷플릭스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440만 명의 신규 고객을 추가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가 몰려 있는 넷플릭스 플랜의 가격은 월 13달러로 디즈니+의 월 7달러에 비해 두 배에 육박한다. 요금의 추가 인상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인기기사 순위
여백
여백
(우)08503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81 (가산 W CENTER) 1713~1715호
TEL : 02-2039-6160  FAX : 02-2039-6163  사업자등록번호:106-86-40304
개인정보/청소년보호책임자:김선오  등록번호:서울 아 00418  등록일자:2007.08  발행인:김용석  편집인:김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