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시행 기업 위한 ‘업무연속성 관리 가이드’ 발표

[아이티데일리]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시트릭스가 기업의 업무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4가지 방법을 담은 ‘업무연속성 관리 가이드’를 20일 발표했다.

재택근무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은 업무연속성 관리를 위해 영상회의 솔루션의 사용과 더불어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실제로도 강력한 보안 환경이 구축되지 못한 상황에서 임시방편으로 재택근무 솔루션을 사용하게 되면 기업의 보안 취약점을 노린 공격에 노출돼 또 다른 비상상황을 불러올 수 있다.

이에 시트릭스가 ‘업무연속성 관리 가이드(BCP, Business Continuity Plan)’를 발표했다. 시트릭스가 제시한 가이드는 ▲위기 상황에 대한 대책 ▲업무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기업 상황에 맞는 점진적인 변화 ▲구체적인 전략 수립 및 테스트 ▲데스크톱가상화(VDI) 도입 등 4가지다. 이 4가지 방법을 통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의 업무연속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재해·재난상황 발생 후 복구가 아닌, 위기 상황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신속하고 유연하게 조직의 운영방식을 전환해야 한다. 코로나19 이전의 BCP는 재해 재난 복구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위기 상황을 대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그래야 업무 중단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다음으로 재택근무 구성원이 업무 환경에 대해 기업 상황에 맞도록 점진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져야한다. 시트릭스가 발표한 BCP에는 기업의 규모를 떠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성공하기 위해 경영진과 직원들의 업무 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기에 전 구성원이 기업의 상황에 맞는 필수 요소에 대해 충분히 시간을 갖고 투자를 해야 한다.

세 번째로는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해 구체적인 전사 및 하위 전략 수립과 함께 충분한 테스트도 진행해야한다. 전사적 차원에서의 계획 수립뿐 아니라, 팀 단위에서도 하위 BCP 전략 수립이 반드시 수반돼야한다. 시트릭스 측은 구성원들이 미리 수립된 전략을 충분히 테스트하고 경험 해봄으로써 실제 위기 상황 발생 시 업무 정상화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시트릭스는 국내·외 일부 기업들에게 코로나19 발생 상황 이전부터 정기적으로 주 1회 이상의 재택근무를 권고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재택근무 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IT 인프라 액세스에 대한 설정 및 사용법을 미리 숙지할 수 있다. 또한 위기 상황 발생 후에 직원 교육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 및 인력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이 안전하게 기업의 네트워크 및 응용프로그램, 데이터에 보안 액세스 할 수 있는 데스크톱가상화(VDI) 솔루션을 도입해야한다다. IT 인프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다. 임시방편으로 도입한 영상회의 및 메신저와 같은 솔루션들은 기업의 데이터 유출 및 해킹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 그렇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직원들이 안전하게 기업의 네트워크 및 응용프로그램, 데이터에 보안 액세스 할 수 있는 VDI 솔루션 도입이 가장 중요하다.

이동윤 시트릭스 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선두 그룹사 및 통신사들은 코로나 19 사태 이전에도 자사의 VDI 솔루션인 ‘시트릭스 버츄얼 앱스 및 데스크톱’을 사용하고 있다”며, “미리 쌓인 경험들과 운영 노하우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갑작스레 시행하게 된 원격 근무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운영 규모를 확장해 업무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에도 국내의 50여개 이상의 기업 고객들이 VDI 솔루션 도입을 결정하는 등 업무연속성 관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예상치 못한 비상 상황은 언제든 또 올 수 있다. 이제는 재해 발생 시 복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위기 상황을 미리 대비하여 언제든 민첩하고 유연하게 업무 환경을 전환시킬 수 있도록 근본적인 스마트워크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시트릭스가 ‘업무연속성 관리 가이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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