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관련 문의 118%, 동시 이용자 수 23% 증가

▲ ‘엑스키퍼’ 활용 예시

[아이티데일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자가격리에 따른 홈스쿨링이 늘면서 PC 사용시간 관리 및 유해물 차단 소프트웨어에 대한 문의와 판매액도 증가하고 있다.

자녀 PC 및 스마트폰 관리도구 개발 전문 기업 지란지교데이터(대표 조원희)는 코로나 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어린이집 휴원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가 공식 발표된 지난 2월 24일을 기점으로 자녀 PC 사용시간 관리 및 유해물 차단 프로그램 ‘엑스키퍼’에 대한 문의와 매출이 최대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란지교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초중고교 개학연기 발표 전날인 3월 9일 엑스키퍼 PC 버전 하루 판매액은 개학연기 첫 공식 발표일(2.24) 직전 54일간 평균 매출액 대비 164% 까지 늘었다. 올해 1분기(1월~3월) 매출은 이전 3년간 동기간 평균 대비 27.9%가 증가했고 2019년 동기간에 비해서는 22.6%가 증가했다. PC 애플리케이션 동시 이용자 수는 342,013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3.2%, 2018년 대비해서도 24.6%가 증가했다.

콜센터에 접수되는 제품 기능이나 설치 관련 문의도 118%나 급증했다.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온라인 개학에 맞춰 학생 대상 태블릿 대여 목적으로 엑스키퍼 모바일 버전 30대 설치 분량을 구입하는 등의 사례도 접수됐다.

‘엑스키퍼’는 기기 사용시간 설정, 유해사이트, 음란동영상 등 유해물 자동 차단, 사용시간 및 사용내역 등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기기중독을 예방해주는 솔루션이다. PC와 스마트폰 기기별로 관리할 수 있으며 엑스키퍼 부모 앱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여러 명의 자녀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원희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가운데 개학까지 연기되면서 아이들이 집에서 PC 또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시간이 늘었다”면서, “특히 PC를 이용한 화상 대화나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는 자녀들이 불필요한 유해사이트에 노출되거나 게임 몰입에 빠질 것을 염려한 학부모님들의 문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대표는 “코로나19 감염증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자녀들의 스마트폰 과의존이 걱정되는 학부모들은 자녀 PC와 스마트폰 사용패턴을 점검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며, “자녀와 대화를 통해 프로그램 설치 후 사용시간을 스스로 정하게 하고 자기 주도적 스마트폰 사용 관리 습관을 갖도록 옆에서 지도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란지교데이터는 5월 말까지 ‘엑스키퍼 코로나19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매자를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가정용 CCTV 홈캠과 집으로 배달이 가능한 치킨, 피자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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