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견인 원동력은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 ‘민티그럴’

[아이티데일리] 마케팅 테크 플랫폼 기업 모비스타(대표 클라멘트카오)는 지난해 매출이 5억 30만 달러(한화 약 6,164억 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모비스타의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비스타의 매출은 5억 30만 달러(한화 약 6,164억 원)로, 이는 전년 대비 15.1% 증가한 수치다.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Adjusted EBITDA)은 전년 대비 19.5% 오른 5,160만 달러(한화 약 636억 원)을 기록했다.

성장을 견인한 동력은 모비스타의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이었다. 모비스타의 프로그래매택 광고 플랫폼의 수입은 전년 대비 40.8% 증가한 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전체 수익의 64.0%를 차지했으며, 2018년 대비 52.3%에서 대폭 증가했다.

이번 성장의 동인을 ‘프로그래매틱 광고’였다고 모비스타 측은 밝혔다. 모비스타의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 ‘민티그럴(Mintegral)’은 고성장을 보이며 전체 수익의 64.0%를 차지했다. 최근 앱스플라이어(AppsFlyer)가 발표한 ‘2019년 하반기 퍼포먼스 인덱스’에 따르면, ‘민티그럴’은 카테고리, 지역 및 플랫폼 영역에서 경쟁 미디어 소스를 제치고 상위권을 기록했다. ‘민티그럴’은 세계 10위권에 진입한 플랫폼이며, 글로벌 파워 인덱스 6위, 글로벌 성장 인덱스 2위를 차지하며 아태지역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혔다.

▲ ‘민티그럴’의 SDK 연동 앱 및 일간 활성 유저 수

중국 및 APAC 시장 외 수익이 지속 증가역시 모비스타의 매출에 일조했다. 미국과 남미로부터의 수익이 전 세계 매출의 13.5%를 차지했다. 이 지역의 작년 한 해 매출은 6,78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2.3% 증가한 수치이다.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의 수익도 86.9% 증가한 7,270만 달러에 달했다. 미국, 남미,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시장 매출은 전 세계 총매출의 28%를 차지했다.

생태계 발전 위한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이뤄졌다. 모비스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광고주 및 글로벌 앱 개발자를 위한 최상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전체 매출의 7.0%(약 3,520만 달러)를 R&D 비용으로 투자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5% 증가한 수치다. 특히 프로그래매틱 광고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를 통해 효율성 향상과 서버 비용 절감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모비스타는 2019년 연간 실적 결과 중 모바일 게임 데이터 분석 플랫폼 게임애널리틱스(GameAnalytics)의 시장 점유율 증가를 강조했다. 게임애널리틱스는 약 7만 명의 개발자가 약 10만 개의 게임 분석에 활용하고 있으며 월간 이용자 수 12억 명 이상의 행동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게임애널리틱스는 무료 분석 서비스 제공 더불어 신규 유료 SaaS 벤치마크+(Benchmarks+)를 출시해 수익을 창출했다.

클라멘트카오 모비스타 대표는 “지난해는 고객의 광고 및 마케팅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 고도화와 생태계 구축에 투자하며 모비스타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우리는 더 많은 퍼블리셔, 브랜드 및 광고주가 네이티브엑스(Nativex), 민티그럴 및 게임애널리틱스를 통해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모비스타와 협업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향후 전 세계 고객사의 온라인 비즈니스 핵심 글로벌 파트너로서 디지털 시대에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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