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AI트릭스(대표 유진규)는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과 자사 AI 솔루션 ‘바이탈케어(VitalCare)’ 공동 검증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AI트릭스는 지난해 4월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렌드에 위치한 종합병원으로,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미국 최고 병원으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바이탈케어’는 환자의 전자의료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병원 내 위험요인 발생 가능성을 적시에 발견 및 처치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AI트릭스는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바이탈케어’의 정확도를 검증하고 모델을 고도화하며, 해당 솔루션을 통한 골든아워 내 환자 대처 및 병원 내 자원 운영 최적화 등을 목표로 한다.

또한 AI트릭스는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사의 AI 모델의 예측 성능 및 모달리티(Modality) 등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해외 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여러 국가의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 가능한 중대 사망사고 예측 솔루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황태현 클리블랜드 클리닉 AI 학술팀 그룹 리더는 “업무 협약 이후 지난 1년간의 협업을 통해 AI트릭스가 전 세계의 어느 기업에도 뒤쳐지지 않는 기술력은 물론, 의료 분야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AI트릭스와 계속해서 함께 진행하게 될 공동 연구를 통해 의료 업계를 혁신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규 AI트릭스 대표는 “미국 최고 병원인 클리블랜드 클리닉과의 협업을 진행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성공적인 첫 단추를 꿰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FDA 인허가 등 많은 것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국내에 이어 북미 탑티어 병원과 ‘바이탈케어’를 검증함으로써 제품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의료 AI 솔루션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인증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 분야로 확장시켜 사회 곳곳에 만연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