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진단개발 이니셔티브’ 공개…진단연구 및 개발에 AWS 크레딧 249억 원 규모 투자

[아이티데일리]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코로나19의 진단 솔루션을 개발 중인 고객들이 시장 출시를 앞당기고, 조직 간의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에 나섰다. AWS가 공개한 프로그램은 ‘AWS 진단개발 이니셔티브(AWS Diagnostic Development Initiative)’로, AWS의 클라우드를 활용해 연구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AWS는 현재에는 코로나19에 집중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다른 전염병 진단 프로젝트에도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AWS는 코로나19 및 기타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에 대한 공동의 이해와 발견을 가속화해 전염병 발생을 완화하기 위한 진단연구, 혁신 및 개발에 초기 2천만 달러(한화 약 249억 원)의 투자를 진행한다. 이는 고객의 연구팀이 클라우드를 활용해 과제를 해결하도록 돕기 위해 ‘AWS 크레딧(Credit)’ 및 기술 지원으로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AWS를 사용하는 공인 연구기관 및 민간단체에 개방된다. 이를 통해, 당일 검사결과를 제공하는 진료소나 가정에서 수행할 수 있는 현장진단 테스트 개발을 위한 연구 중심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AWS측은 ‘AWS 진단개발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은 정확한 발견이 효과적인 전염병 대응 전략에 있어 핵심이 된다는 점과 역사적으로 볼 때 진단 연구는 대부분 자금이 부족했고, 백신개발에 우선순위가 밀렸다는 점 및 진단연구를 수행하는 조직들은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AWS는 분석 및 머신러닝과 같은 업계 선도적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처리 및 분석하고 빠르게 반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AWS 진단개발 이니셔티브’는 주요 과학자, 글로벌 보건 정책 전문가, 전염병 진단 분야의 선구자들로 구성된 외부 기술 자문단의 조언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 자문단은 이니셔티브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참여자들이 중요한 연구결과를 안전하게 공유하는 방법을 혁신하며, 유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고객 및 외부 조직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도록 돕는다.

스티브 데이비스(Steve Davis) AWS 진단개발 이니셔티브의 기술 자문단원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점점 더 많은 민간부문 혁신이 요구된다. 아마존의 노력과 헌신이 특히 환영받고 있는 이유는 중요한 차세대 진단 툴의 부족이 대부분의 헬스 케어 시스템에서 큰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라며, “연구, 디지털 역량, 그리고 신제품들을 전 세계 고객과 연결시키는 플랫폼은 흥미로운 모험”이라고 말했다.

한편, ‘AWS 진단개발 이니셔티브’에는 코로나19 과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둔 35개 글로벌 연구기관, 스타트업 및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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