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국내 대표 게임 제작사 중 하나인 네오위즈가 자사의 기술 인프라를 AWS로 ‘전면 이전(All-in Migration)’한다. 이를 위해 네오위즈는 기존의 데이터센터를 폐쇄하고 주요 게임들과 게임 포털 웹사이트인 피망 운영에 사용되는 1,000여개 이상의 서버를 포함해 전체 온프레미스 자원을 AWS로 이전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도입하고 DB 현대화 및 데브옵스(DevOps)를 구현해 게임 개발과 배포를 간소화하고 애자일하게 게임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국내 게임사 중 하나인 네오위즈가 기술 인프라를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로 ‘전면 이전(All-in Migration)’ 한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MSA 도입과 데브옵스 등 보다 빠른 게임 콘텐츠를 개발, 배포하기 위해 기존의 데이터센터를 폐쇄하고, 자사 주요 게임들과 주요 게임 포털 웹사이트인 ‘피망’ 운영에 사용되는 1,000여개 이상의 서버를 포함한 전체 온프레미스 자원을 AWS 클라우드로 이전한다. AWS를 채택한 이유에 대해 AWS측은 신뢰성과 확장성을 가진 인프라를 제공할 뿐 아니라 방대한 게임 고객의 성공 사례를 보유했고, 광범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네오위즈가 사용하는 AWS 서비스는 게임 트래픽 증가 관리에 필요한 용량의 간편한 론칭과 확장을 위한 ‘아마존 S3(Amazon S3)’, ‘아마존 엘라스틱 컴퓨트 클라우드(Amazon EC2)’, ‘아마존 엘라스틱 컨테이너 서비스(Amazon ECS)’,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Amazon CloudFront)’다.

이 같은 서비스를 사용해 게임 사용자들이 대거 유입되더라도 최상의 게임 경험을 유지할 수 있으며, 모바일 전략 게임인 ‘브라운 더스트’와 같은 모든 주요 게임 운영에 필요한 리소스를 신속히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네오위즈는 MSA를 도입하고, DB 현대화 및 데브옵스 구현을 통해 게임 개발과 배포를 간소화하고, 게임 사용자들에게 신속하게 새로운 게임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네오위즈는 향후 DB, 분석, 머신러닝, 컨테이너 분야에 다양한 AWS 신규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면 이전을 통해 상용 DB를 오픈소스로 전환하며, 기존의 DB 서비스들을 ‘아마존 오로라(Amazon Aurora)’와 ‘아마존 레드시프트(Amazon Redshift)’로 전환 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아마존 엘라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Amazon EKS)’를 통해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네오위즈측은 AWS 도입으로 온프레미스 인프라 관리 비용 부담이 줄었고, 20개국 이상의 게임 사용자들에게 게임 플랫폼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이번 AWS로의 전면 이전을 통해 기술 인프라 운영비의 30% 절감과 보다 빠르게 게임 플랫폼을 신규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콘텐츠 출시에 1~2개월이 소요됐으나 AWS를 통해 1~2분 내 새로운 게임 콘텐츠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태근 네오위즈 본부장은 “AWS가 우리의 게임에 어떻게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지를 확인했다. 더 나아가 게임 개발 가속화, 비용 절감, 혁신적인 서비스,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새롭고 확장 가능하며 고성능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AWS로 전면 전환을 결정했다”며, “AWS 서비스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활용함으로써 신규 인프라 자원할당에 신경 쓰는 대신 혁신적인 게임 개발에 몰두할 수 있어 성장을 유지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이클 최 AWS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게임 업계 선도 기업들은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개발 및 운영 환경을 구현해, 고객에게 새로운 혁신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제공해온 검증된 역량을 보유한 AWS를 선택하고 있다”면서, “AWS는 고객의 글로벌 운영에 필요한 신뢰성, 안정성, 확장성을 보장하는 가장 광범위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AWS는 네오위즈의 AWS로의 올인 결정을 기쁘게 생각하며, 네오위즈의 혁신 여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