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용시설서 사용 가능한 플랫폼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정보 접근성 개선

[아이티데일리] 이큐포올(대표 고승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시행하는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 2020년 계속 과제로 최종 선정돼 청각장애인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수어 영상 응급 안내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9년에 추진한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 4개 과제 중 2020년에 계속 지원할 2개 과제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를 실시했으며, 수어(수화) 영상 서비스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에스알, 한국농아인협회 등이 참여하는 ‘이큐포올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클라우드 기반 수어 영상 응급 안내서비스’ 사업은 이큐포올이 주관기관으로 2019년에 실증한 SRT 열차 및 역사 내 수어 영상-문자 응급 안내 서비스를 전면 확대해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 빠르고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SRT 전용역 포함 5개 이상의 다중이용시설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클라우드 기반 수어 영상 응급 안내서비스’는 단일 앱으로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빠르고 쉽게 확대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안내방송 접근성 플랫폼으로, 긴급 재난문자와 시설의 필수 안내문에 대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수어 영상 안내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한다.

▲ 이큐포올의 수어 전문 직원들과 수어 아바타 모형

이인구 이큐포올 사업총괄이사는 “이큐포올은 지난 2019년에는 SRT 열차 및 고속철도 역사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지능형 문자-영상 변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아바타 수어 번역의 활용성과 교통수단내의 청각장애인의 이동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실증한 바 있다”며, “이번 계속과제 사업에서의 이러한 서비스를 플랫폼화함으로써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에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 궁극적으로는 그들의 사회적 참여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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