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서버와 DB 서버를 물리적으로 분리해 서버 운영에 이점 확보”

▲ 스마일서브가 컨테이너 기반 서버리스 DBMS를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스마일서브가 컨테이너 기반 서버리스 DBMS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마일서브가 출시한 서버리스 DBMS 서비스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아이윈브이’에서 컨테이너 기술을 이용해 개발됐다. WEB 서버와 DB 서버를 각각 컨테이너화해, 서버 운영측면에서 보안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스마일서브는 이번 컨테이너 기반 서버리스 DBMS 서비스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서브(대표 마보임)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인 ‘아이윈브이’서 컨테이너 기술을 이용한 서버리스 DBMS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DBMS는 ▲MS SQL ▲My SQL ▲Maria DB 총 3종이다.

이번 스마일서브가 출시한 컨테이너 기반 서버리스 DBMS는 MS-SQL의 티어1 제품으로 월 120만 원 상당의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이용료가 월 8만 원이다. 스마일서브측은 윈도우 OS의 임대 요구도 없으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SPLA(Service Provider License Agreement)인 윈도우와 MS-SQL을 매월 구매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버리스 DBMS는 쿠버네티스(K8s)의 오케스트레이션 클러스터 시스템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고객 컨테이너 서버 관리, 고가용성 DB 시스템 환경 지원, 할당 자원 활용의 최적화, DBMS의 관리자 권한 제공이 가능하다. 고객은 관리 도구로 직접 DB를 운영하며 서버는 아웃소싱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마일서브가 출시한 서버리스 DBMS는 WEB 서버와 DB 서버를 각각 컨테이너에 실어 물리적으로 분리했기 때문에 보안과 접속자 증가에 따른 신속한 대응 등과 같은 서버 운영에서의 이점을 취할 수 있다.

스마일서브는 WEB 서버와 DB 서버를 물리적으로 분리해 불특정 다수에게 접속을 허용해야 하는 WEB 서버와 외부 접속을 제한했다. 이로써 WEB 서버의 보안이 취약하면 DB 서버도 보안 공격과 랜섬웨어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상쇄시켰다. 또한 하나의 서버에서 WEB 서버와 DB 서버를 함께 운영할 경우 자원을 공유해 처리 수준이 떨어지고 결국 서비스 공급 퀄리티가 낮아진다. 이를 분리해 부하 분산 시스템을 가동하고 확장과 이중화를 적용하는 등 관리 구조를 유연하고 신속하게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성태 서버리스 DBMS 개발 총괄은 “인프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오픈소스 DB나 고가의 MS-SQL DB를 관리와 비용 측면에서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서버리스 DBMS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서브는 MS-SQL을 포함한 모든 서버리스 DBMS 서비스를 4월 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스마일서브는 중요 데이터를 지리적으로 분리하고 격리된 저장소에 보관할 수 있는 ‘DR 백업’ 서비스도 함께 출시했다. DR 백업은 백업된 데이터에 악성코드나 바이러스가 탐지될 시 고객에게 알림 기능을 제공하고 시스템이 네트워크를 격리한 2차 저장소에 추가로 백업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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