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한국계 스타트업 ㈜메디뷰코리아가 블록체인 기반의 의료 뷰티 서비스 플랫폼 ‘메디뷰’를 출시한다.

메디뷰는 블록체인의 신기술을 도입해 개인 간 거래뿐 아니라 개인과 병원 등의 기업간 거래 과정에서 투명성과 편의성, 안정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모든 거래는 스마트 트랜잭션을 기반으로 내역을 남겨 투명성을 확보하고 앱 내에서 편리하게 거래하도록 하며, 체인 내 보안 시스템 구축으로 안정성을 더한다.

 

메디뷰코리아 공동대표 에릭리(한국명:이영)는 “점차적으로 성장하는 의료뷰티 시장을 보다 활성화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계획했다”면서,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해외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뷰는 차후 코인을 활용한 관련 상품의 구매 등도 계획 중이다.

정부가 주도해 해외환자 의료관광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의료법이 개정된 2009년 약 6만 명을 시작으로 매년 두 배 가량의 성장을 보여왔다. 2015년에는 약 29만 6000명, 2017년에는 약 32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한국의 의료관광 산업이 급속히 성장한 데는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의료 전문 인력, 최첨단 의료장비, 그리고 의료 인프라의 구축이 기반이 됐다.

의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환자의 진료과목은 건강검진, 피부과, 성형외과 순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기존의 의료관광을 넘어선 의료뷰티 시장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관련된 진료과목을 보유한 다수의 병원과 유치업체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메디뷰코리아의 플랫폼 출시는 이 같은 상황을 배경으로 한 것이다. 메디뷰는 2020년 2분기 동남아 시장에도 플랫폼을 출시한다는 계획 아래 막바지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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