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서버 최초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가상화 환경서 신뢰성 확보

[아이티데일리] 국산 서버 개발 업체인 KTNF(대표 이중연)가 국내 기술로 개발한 ‘KR580S1’ 서버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8(Red Hat Enterprise Linux 8)’과 이에 기반한 ‘Red Hat OpenStack for Compute’ 인증을 3월 5일 획득했다. KTNF의 서버는 VMware Ready에 이어 레드햇 인증도 획득한 국산 제품으로 기록되게 됐다.

▲ KTNF의 ‘KR580S1’ 서버<사진>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8’과 이에 기반한 ‘Red Hat OpenStack for Compute’ 인증을 획득했다.

레드햇은 수천 개의 인증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엔터프라이즈 IT 솔루션 제공업체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8(Red Hat Enterprise Linux 8)’에 기반한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은 기업이 혁신을 보다 신속하게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롱라이프(long-life) 지원 수명주기와 포괄적인 기능 통합을 지원하며, 커뮤니티에서 만들어내는 혁신 기능들을 기업이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트림 릴리즈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 인증을 받은 서버는 공식적으로 레드햇에서 오픈스택 호환성을 인정한다. 이런 이유로 KTNF의 KR580S1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가상화 환경에서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

홍영찬 KTNF 이사는 “국내에서는 서버에 대한 오픈스택 인증을 받은 사례가 없어 인증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철저한 준비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x86 서버가 글로벌 업체와 동등하게 성능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TNF는 다양한 제품으로 가상화 부분의 인증 획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계속해서 최신 기술들을 제품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기업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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