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센터 설립, 전문분야 인력육성 등 전 방위 지원 추진

▲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왼쪽), 박대연 티맥스 회장

[아이티데일리] 티맥스가 광주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티맥스(회장 박대연)는 ‘광주형 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해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티맥스는 ▲AI 기술개발센터 광주지역 설립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SW 개발 등 전문분야 인력육성 지원 ▲광주 AI 산업단지 조성 및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관련 기술·정책 자문 ▲AI 기반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 등을 광주시에 제공한다. 오는 4월 초 15명 규모의 사무소를 광주에 설립하고, 5월에는 향후 2년간 SW 전문인력 300여 명 선발을 위한 채용 설명회를 광주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관련 선도업체의 광주 유치를 본격화함으로써 광주 AI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한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며, AI 분야 전문인력을 교육하고 취업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요소이며, 광주는 세계 일류 수준의 AI 생태계를 꿈꾸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티맥스소프트의 원천기술과 플랫폼, 앞으로 추진할 기술연구개발센터 등의 인프라 구축이 AI 중심도시 광주를 실현하는데 든든한 동력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연 티맥스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혁은 AI가 좌우할 것인데, 티맥스소프트는 집중적인 연구개발로 세계에서도 뛰어난 AI기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면서, “광주시와의 이번 협력사업이 상징성에 그치지 않고 AI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어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AI 국가전략’에서 지역 산업 발전의 거점인 ‘AI 집적단지’로 선정된 바 있다.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총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는 2024년까지 진행될 1단계 사업에서는 광주연구개발특구 내에 약 43,000m² 규모의 AI 집적단지를 조성한다. AI 집적단지는 다양한 연구시설과 의료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첨단3지구 내에 마련되며 약 4,0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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