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화웨이가 향후 5년 동안 대학과 협력해 200만 명의 ICT 전문가를 양성하고 디지털 기술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화웨이 ICT아카데미 2.0’을 공식 발표했다. 이달 초 화웨이가 개최한 ‘산업디지털 변환 라이브 회의’ 자리에서다. 화웨이는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디지털 대중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화웨이 ICT아카데미 2.0’은 화웨이의 디지털 포용 구상인 ‘테크 포 올(TECH4ALL)’ 프로젝트의 일부로 시행되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의 이점을 모든 사람에게 어디에나 확대하려는 것이다.

▲ 베이징에 소재한 화웨이 리서치 센터 전경<사진=화웨이 홈페이지 캡처>

화웨이는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최소 5000만 달러((6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ICT아카데미 개발 인센티브 기금(ADIF)을 설립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지난 2013년 대학에 양질의 강좌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교사 양성, ICT 전공의 설립 및 최적화, 커리큘럼 시스템 개선, 표준 연구실 구축 등을 지원하는 화웨이 ICT아카데미를 설립했다.

화웨이 ICT아카데미는 화웨이의 ICT 기술과 제품을 전 세계 대학생들에게 소개하고, 화웨이 인증 참여를 독려하며, 사회와 글로벌 ICT 산업을 위한 혁신적이고 애플리케이션 중심적인 기술 인재를 양성한다.

화웨이는 2015년부터 600여 개 해외 대학과 제휴해 ICT 학원 설립을 추진하면서 대학들의 ICT 교수능력 향상과 1500여 명의 교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새로운 요구 사항과 과제를 충족하기 위해 ICT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2020년에 2.0 단계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5개년 계획에 따르면 화웨이는 200만 명의 ICT 전문가를 양성하고 5G,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학내 협력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이번에 설립되는 ICT아카데미 개발 인센티브 기금(ADIF)은 협력 대학들에게 실험장비를 제공해 학생의 실기력 향상을 도모하는 등 ICT 아카데미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ADIF를 통한 교사 연수, 학생들의 화웨이 인증시험 응시 장려를 위한 무료 시험권 제공, 교육기금 설정 등 4가지 조치를 통해 ICT아카데미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수 교사와 학생에게는 다양한 보상 제도도 마련한다. 나아가 학생들 사이에 소통하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그 일환으로 ICT 경연대회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ICT 인재 채용박람회 협력업체와 협력해 학생의 취업과 인재 수급의 효율적인 매칭 촉진을 지원한다. 스톡브록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향후 매년 600~1000개씩 신규 ICT아카데미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세계에서 더 많은 대학 교사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 더 많은 사람들이 평등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디지털 기술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산업에 새로운 자극을 주입한다는 것이다.

ICT아카데미 2.0의 출범은 화웨이의 인재 생태계 발전의 새로운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화웨이는 생태계 내 모든 국가와의 협력을 심화시키고 투자를 늘리는 한편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인재 생태계 건설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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