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헬스케어 기업들과 협업해 원격의료솔루션 100세트 요양원 우선지원

▲ 요양원 내 원격진료 및 환자모니터링 서비스 모델

[아이티데일리] 스마트헬스케어 전문기업 인성정보(대표 원종윤)는 신종코로나(COVID-19)로 힘든 대구를 돕기 위해 원격의료시스템을 무상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인성정보는 오상헬스케어, 인바디 등의 헬스케어 전문업체와 함께 감염 우려로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대구 지역 요양원 100곳에 원격진료시스템을 지원한다.

인성정보는 미국 국가보훈처와 이탈리아 공공병원에서 원격의료로 사용되고 있는 하이케어허브 시스템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오상자이엘의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대표 이동현)는 원격진료용 검사기기로 혈당측정기와 스트립을, 인바디(대표 차기철)는 혈압계를 제공한다.

요양원은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 환자들이 대부분으로 지속적인 진료와 약 복용이 필요한 곳이지만, 신종코로나에 가장 취약한 고위험군인데다 집단 거주 특성상 전체로 감염이 확산되기 쉽기 때문에 코로나로 감염 위험이 높은 병원 방문을 사실상 중단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신종코로나 관련 긴급조치로 요양원에서 실질적인 원격진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요양원의 간호사는 원내 환자들의 혈당, 혈압 등의 생체정보를 수시로 측정할 수 있고, 의사는 하이케어허브 시스템을 통해 측정된 정보를 원격지 병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니터링 중 이상징후 발견 시, 의사는 직접 메시지를 보내거나 원격 화상진료 기능을 통해 실시간 진료가 가능하다. 처방이 내려지면 요양원 직원이 해당 병원을 방문해 처방전을 수령 및 약국에서 조제, 요양원 환자들이 병원 방문 없이도 안전하게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인성정보는 원격진료시스템이 신종코로나의 감염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환경을 제공하고, 의료진에게는 비대면 진료보다 정확한 믿을 수 있는 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모두에게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종윤 인성정보 대표는 “오상헬스케어, 인바디와 함께 자사가 보유한 원격진료 기기와 서비스모델로 신종코로나(COVID-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지역 고위험 취약계층인 요양원 환자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면서,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양원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지원사업에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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