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실적 목표 상향 조정…블로시티 인수로 기술력 및 플랫폼 성능 강화 추진

[아이티데일리] 세일즈포스가 2020 회계연도 실적과 블로시티(Vlocity) 인수를 3일 발표했다.

세일즈포스는 2020 회계연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48억 5천만 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2020 회계연도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171억 달러이며, 한 해 동안 창출된 현금은 총 43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기대치를 웃도는 성장에 따라 세일즈포스는 2021회계연도 매출 목표치를 210억 달러에서 211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매출 증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부문은 ▲구독 및 지원 부문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기타 부문 등이었다. 해당 부문 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29% 증가한 160억 달러, 21% 증가한 11억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수 대상인 블로시티는 글로벌 클라우드 및 모바일 SW 공급 기업이다. ‘세일즈포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통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에너지 ▲보험 ▲헬스 ▲정부기관 등을 위한 클라우드 및 모바일 SW를 제공한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툴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기존 플랫폼을 강화함으로써 전문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지원 역량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총 13억 3천만 달러이며, 회계연도 2021년 2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 세일즈포스 CEO는 “경이로운 성과 달성과 더불어 2021 회계연도 매출 목표를 211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에 대한 신뢰와 고객 성공이며, ‘세일즈포스 커스터머 360’ 플랫폼은 기업과 고객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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