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캐릭터 기반 1인칭 슈팅 게임, 올 여름 전 세계 출시 예정

▲ 발로란트 티저 이미지

[아이티데일리] 라이엇게임즈가 2일 현재 개발 중인 전술 FPS(1인칭 슈팅) 게임의 정식 명칭을 ‘발로란트(VALORANT)’로 전격 공개하고 그 출시 시기를 올해 여름으로 예고했다.

지금까지 가칭 ‘프로젝트 A(Project A)’로 불려온 ‘발로란트’는 스킬과 전략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플레이 경험을 지향한다. 플레이어는 전 세계의 실제 지역 및 문화권에서 왔으며 각기 고유 스킬을 갖고 있는 요원들 중에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총격전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이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캐릭터별 스킬을 통해 기존 FPS 게임 대비 한 차원 높은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은 각각 5명의 플레이어로 구성된 두 팀이 공격과 방어로 나눠 총 24라운드의 총격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완성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위해 향상된 기술들을 적용했다. 우선 128틱 전용 서버를 바탕으로 핑(ping) 환경을 구축해 전 세계의 플레이어들이 일관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정확한 타격 판정을 구현하는 맞춤형 넷코드를 적용해 공정한 플레이 시스템을 마련했다.

FPS 장르의 최대 난제인 핵 방지 대책도 꼼꼼히 세웠다. 지형지물 투시 핵을 방지하기 위해 적이 시야에 들어오기 전까지 플레이어의 위치를 생략하는 ‘전장의 안개’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모든 게임을 서버 권한으로 실행해 특정 플레이어의 부정행위를 차단한다. 라이엇게임즈가 독자 개발한 감지 시스템 역시 부정행위를 차단, 감지 시 즉각적으로 패널티를 부여할 예정이다.

애나 던런(Anna Donlon)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책임 프로듀서는 “발로란트는 정밀한 사격감, 박진감 넘치는 총격전, 전략적인 작전 수행 등 FPS 고유의 매력이 완벽하게 구현된 게임이다. 동시에 각 캐릭터마다 슈팅 플레이를 보완하는 독특한 스킬을 마련, 전략 플레이 요소를 가미해 기존 장르 게임의 경험을 확장했다”며, “신작을 통해 전 세계 FPS 팬과 새롭게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발로란트는 근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하며 초인적인 힘을 지닌 전 세계 다양한 전투 요원들이 세계를 위협하는 거대세력에 맞서 싸우는 스토리를 담았다. 세계관과 캐릭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IP(지적재산권)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IP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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