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태블릿 활용해 VR웹툰 및 일러스트 제작 교육 등 창작 프로그램 마련

▲ 김주형 한국와콤 대표(좌측), 양병석 코믹스브이 대표

[아이티데일리] 한국와콤(대표 김주형)은 코믹스브이(대표 양병석)와 함께 VR웹툰을 활용한 창작 교육 확대 및 상호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VR 웹툰 및 일러스트 등 VR 콘텐츠 창작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 등 교육 강화를 위해 힘써나갈 계획이다. 양사가 협력해 진행할 예정인 VR웹툰 창작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교육부가 주최한 ‘진로교육 한마당’ 행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 같은 VR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정교하고 복잡한 투시도 위에 그리기가 필요한데, 이를 와콤태블릿을 활용해 디지털 드로잉으로 웹툰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마우스로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드로잉 경험을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 와콤은 학생들이나 디지털 드로잉을 처음 경험해 보는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실속형 액정태블릿 ‘와콤 원’ 모델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실제 종이나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이 화면 위에서 펜으로 손쉽게 VR웹툰 콘텐츠를 그릴 수 있고,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해 쓸 수 있기 때문에 학교나 방과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기관에서 코믹스브이와 연계한 VR웹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용이하다.

김주형 한국와콤 대표는 “학생들 스스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각종 디지털 도구와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창작해보는 메이커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와콤은 창의 교육에 더욱 특화된 타블렛 전문 기업으로서 다양한 교육기관, 아카데미, 플랫폼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병석 코믹스브이 대표는 “VR웹툰 교육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을 아우르는 융합형 STEAM 교육으로 누구나 쉽게 도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있다”며 “코믹스브이는 중국 및 일본에 지사와 파트너를 만들어 VR웹툰과 와콤태블릿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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